트위팅, 일반폰으로 하는 트위터

28 December 2009 2 Comments Category: 잡다한 IT


혼자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약속 장소에 먼저 나오면..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꺼낸다. 예전 같으면 여기저기 문자를 보내보거나 괜히 이것저것 만지작거렸겠지만 이젠 트위터다.

생활 속의 트위터

페이스북과 함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일컫는 트위터.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김연아 선수(@yunaaaa) 열풍에 힘입어 상당히 널리 알려졌다. 이런 관심이 인기로 이어질 수 있었던데는 이외수님(@oisoo), 이찬진님(@chanjin), 김주하님(@kimujuha) 등 유명인들의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트위터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Follower, Following이 핵심이다.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만 덩그러니 있는 빈 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하나 필요한 것이 있으니 트위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트위터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트위터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메신저처럼 생긴 프로그램을 써서 트위터를 즐길 수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클라이언트라고 하는데 윈도우, 맥 등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부터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클라이언트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클라이언트의 장점이라면 웹에서는 쓸 수 없는 다양힌 부가/편의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폰, 블랙베리와 같은 스마트폰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트위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사진과 글을 전송해 신속하게 뉴스를 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어야 한다는 사실이 걸림돌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급속히 늘었다고는 하나 아직 대부분은 피처폰으로 불리는 일반 휴대전화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처폰을 위한 트위터 서비스로 많이 알려진 한트윗과 같은 서비스가 몇몇 생기고 사라지고 했는데 이들 서비스는 SMS/MMS를 이용해서 트위터에 글과 사진을 올리고, 답장이나 쪽지를 문자로 받아보는 형태이다. 이 정도로도 상당한 환영을 받았는데, 한층 더 발전된 서비스가 나왔다. SKT에서 제공하는 트위팅(tweeting) 서비스다.

사실 트위팅을 시작한지는 몇 달 되었는데 SKT에 국한된 서비스이고, 데이터요금이 따로 부과되는 서비스다 보니 데이터정액요금제를 이용한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폰이라면 트위팅

SKT 트위팅은 일반폰에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글과 사진을 올리고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답글, 쪽지를 보낼 수도 있고, following도 할 수 있다. 웬만한 기본적 기능은 다 구현되어 있다. 트위팅에 접속하면 클라이언트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요금이 부담된다면 SMS/MMS로 새글을 등록해도 된다. 트위팅 알림 설정을 통해 답글이나 새글 등의 알림 문자를 300건까지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300건 초과건은 전송이 중지된다.

백문이 불여일견. 트위팅을 실행하고 트위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ID/PW를 저장하면 매번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연결된다. 자, 이제 낯익은 구성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following하는 분들의 글이 시간순서대로 배열된다. 이 상태에서 재전송(RT, retweet), 답글(reply), 별표(favorite) 등을 할 수 있고, 화면 하단에는 내 글만 보기, 답장 보기, 쪽지 등을 관리하는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트위팅에서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글쓰기 버튼을 누른 후 글을 작성하면 되는데 사진을 첨부해서 올릴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연말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사진을 한번 올려보았다.

전송된 글은 트위팅에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첨부한 사진도 바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올린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제대로 보여야 할텐데라는 걱정은 기우이다.

길을 가다가 예쁜 풍경이 보인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찍어서 보내면 되겠다.

한편 트위팅 알림 설정을 해두면 답글, 새글, 쪽지 등 원하는 글에 대해 선택적으로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보내는 사람과 내용의 앞부분 일부를 보여주고 트위팅 연결을 제공하는데, 내용의 일부는 옆 두어절에 불과하다. 누가 보냈는지는 알 수 있지만 어떤 글에 대한 어떤 내용의 글인지는 이 문자만으로는 쉽게 알 수 없어서 그야말로 ‘알림’ 기능에 불과하다.

알림 문자를 받고 다시 트위팅에 접속해야 한다는 것이 번거롭지만, 기다리는 쪽지가 전달되는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등 유용성도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더 나은 트위팅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트위터를 할 수 있는 트위팅이지만 ‘항상’은 아니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이 있어서는 아니고, 솔직히 그렇게 편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지하철에서 마땅히 할게 없을 때 잠깐씩 접속을 해보지만 주로 글을 읽는 것에 그친다. 이용 중 불편하고 개선이 필요한 것을 다음과 같다.

  1. 눈이 피로한 검은 배경에 회색 글씨.
  2. 정전식 터치폰에서 사용하기엔 너무나 작은 버튼.
  3. 사진 첨부 시 큰 이미지는 미리보기 되지 않음.
  4. 사진 첨부 시 파일명이 저장된 이름과 다름. (C번과 맞물리면 사진을 고를 수 없다)
  5. 가로보기 지원되지 않음.

일반폰에서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 클라이언트 만큼 편리하게 쓰기를 바란다는 것은 욕심일 수도 있다. 빈자리를 메꾸는 역할이면 충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약간의 개선으로 상당한 편리함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해주실 분들이라 믿는다.

트위팅 서비스 이용 안내

글을 읽으며 ‘나도 트위팅 한번 써봐야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서비스 가입, 설정 등에 대한 안내를 요약해 둔다.

가입 및 설정 관련

트위팅 접속 관련

  • 번호로 접속: **1234+NATE
  • 메뉴로 접속: NATE → 8. 커뮤니티 → 5. 트위팅
  • 직접 실행: 핸드폰에서 트위팅 바로가기 이용 (기종에 따라 위치 다름)

글, 사진 등록 관련

  • SMS/MMS: 글 작성, 사진 첨부 후 받는 번호에 *1234
  • 트위팅 접속: **1234+NATE 접속 후 글쓰기 버튼

자, 이제 준비 끝. 트위팅 경험하러 고고~. @eeum 팔로잉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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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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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이용에 감사드립니다. ^^

    Tworld 8 April 2010 at 10:02 am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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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위팅, 일반폰으로 하는 트위터 | LUV4US | January 13th, 2010, 12: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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