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바탕화면 (desktop)

08 October 2006 40 Comments Category: 맥라이프


바탕화면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화려한 그림이 놓여져있을 수도 있고, 단축아이콘이 가득할 수도 있고, 작업 파일의 임시 보관장소로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소위 윈도우 PC 좀 다룰 줄 안다거나 잘 다루고 싶어하는 분들의 바탕화면은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휴지통 하나만 달랑 있고, 그것마저 없애고 싶어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바탕화면이 그림 감상하라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찰나 ‘나도 그랬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탕화면에 항목이 많으면 컴퓨터가 느려지고, 트레이에 등록된 것은 없애야 할 것이고, 시작프로그램은 어쩌고.. 그랬는데 개구리가 되니 올챙이 시절은 내 것이 아닌 것 같군요.

바탕화면을 깨끗이 해야한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요. 파워유저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윈도우 빨라지게 하기’, ‘부팅 지렁이(?) 줄이기’, ‘윈도우 최적화 레지스트리’와 같은 팁을 퍼뜨리며 귀얇고 순진한 유저들을 현혹시킨 탓일까요. 친구에게 왜 바탕화면의 단축아이콘을 지우냐고 물으니 ‘느려진다는 글을 봤다’라고 답하는 것을 보면 무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많은 경우 동의없이 바탕화면에 단축아이콘을 만들어버리는 것도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사실 윈도우와 같은 파일구조에서 단축아이콘 없으면 상당히 번거롭죠. 그런데 그게 화면을 어지럽히는 지저분한 것으로 인식됩니다.

바탕화면은 desktop 입니다. 이것저것 늘어놓고 작업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공간인데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곳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PC에서 바탕화면은 관리하며 지내던 저는 Mac을 쓰면서 바탕화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려면 책상위에 책을 놓고 하지 서랍에 넣어둔채 하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론 한번씩 책상 정리가 필요하듯이 바탕화면 관리도 필요하지만 작업이 진행중인 동안은 바탕화면에 모든 것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며칠 또는 몇주가 지나면 화면을 깔끔히 정리 하구요.

같은 바탕화면인데 왜 이용패턴이 달라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득문득 몇가지 그럴법한 이유가 떠오르긴 하지만 과연 그럴까하는 의문도 같이 떠오르는군요. 바탕화면 뿐 아니라 내문서 폴더 역시 비슷한 범주에 속합니다.

각설하고 맥에서의 바탕화면은 온전히 저만의 공간입니다. 지저분한 단축아이콘이 즐비하지도 않고, 바탕화면 자체 뿐만 아니라 파인더에서 바탕화면을 접근하는 것도 아주 간단하고,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drag해서 dock에 있는 프로그램 아이콘 위로 drop하기만 하면 바로 실행이 되니 그야말로 책상위를 사용하는 것 만큼이나 편리합니다.

아, 윈도우의 바탕화면이 작업 공간으로 부적합한 이유가 하나 떠오릅니다. 일전에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Mac Life‘ 라는 글에서 링크로 잠깐 소개되었던 ‘윈도우의 창최대화 버튼과 맥 OS의 창최적화 버튼‘ 차이입니다.(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않지만 가볍게 유머삼아 읽어 보세요) 작업물의 크기와 관련없이 무조건 바탕화면을 가득 메워버리는 창으로 인해 바탕화면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으니 단축아이콘 보관소나 그림감상용 공간으로 전락한 것은 아닐까요.

맥이건 윈도우건 바탕화면은 이용하기에 따라 상당히 편리한 작업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운로드 기본 경로가 바탕화면이고, 작업한 문서의 기본 저장 경로도 바탕화면이고, 임시 파일 보관도 바탕화면에 하고.. 후각을 제외한 모든 신경이 시상을 거치듯 모든 작업 문서는 바탕화면을 거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맥에서의 바탕화면이 조금 더 편하다는 것 정도.

저마다의 방법이 있으니 자신에 맞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되겠습니다만 ‘바탕화면에 뭐가 많으면 컴퓨터 느려진다더’라 하는 별볼일 없는 지식in에 얽매여서 바탕화면을 그림액자로 사용하는 일만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긴 것도 똑같고, 활용 가능성도 똑같은데 윈도우의 바탕화면과 맥의 바탕화면을 사용하는 방법이 너무나 다른 저 자신을 보며 ‘그 차이의 배경은 무엇일까’를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또는 조직에서 어떤 바탕화면인가’를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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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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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저는 바탕화면의 활용도가 상당히 빈약하기 때문에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두지 않습니다. 항상 이런저런 창이 화면에 떠있는데, 바탕화면에 둔 아이콘을 실행하려면 그 창들을 다 내리고..실행하면 다시 올려야하고..
    그래서 바탕화면은 깔끔히 비워두고 작업표시줄에 필요한 아이콘들을 배치했지요.

    지금은 연구실에선 듀얼모니터를 쓰기때문에 한쪽엔 아이콘들을 가득 띄워놓았지만요.

    드림투유 8 October 2006 at 11:19 am Permalink
    • 창최대화가 편하긴 하지만 그덕에 바탕화면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틀린게 아니군요. 와이드 스크린을 쓰면서 바탕화면 활용이 더 많아졌는데 듀얼 쓰신다니 얼마나 편리할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luv4™ 8 October 2006 at 11:23 am Permalink
  2. 일단 바탕화면의 사용도가 맥과 윈도우는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윈도의 바탕은 프로그램실행 아이콘으로 도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맥은 실행아이콘은 모두 독에 위치해 있으니 바탕에 둘 필요가 없지요.
    저도 맥에서 작업을 시작 하면 바탕은 주로 문서파일이아 그림파일같이 작업을 할때 필요한 파일들로 가득 찹니다…정말 책상이라는 개념이 맞지요.
    또한 맥의 expose기능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바탕으로 전환해서 필요한 문서를 불러올수도 있구요.
    윈도우나 맥이나 둘다 똑같은 바탕화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사용하는 용도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ENTClic 8 October 2006 at 11:35 am Permalink
    • 똑같은 명칭을 사용하지만 그것이 주는 느낌은 분명 다릅니다. 피씨 앞에 앉을때랑 맥 앞에 앉을때 작업 방법이 달라지거든요. 피씨는 바탕화면이, 맥은 데스크탑이 잘 어울리는 이름같습니다.

      luv4™ 8 October 2006 at 1:47 pm Permalink
  3. 글쎄요.. 전 윈도우 유저지만 바탕화면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윈도우의 바탕화면은 꽤 쓸만한 존재입니다.

    뿐만아니라 ‘시작메뉴’와 ‘빠른실행’을 잘 이용하면 독 못지않을 정도로 편리하게 실행파일을 괸리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의 활용은 운영체제의 문제가 인라 유저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라인하르크 8 October 2006 at 12:46 pm Permalink
    • 물론 사용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저마다의 작업 방식과 파일 관리 요령이 있으니까요. 때에 따라서 익숙한 것이 편리한 것을 이기는 경우도 있구요. 다만 OS라는 큰 틀에서 자연스레 결정지어지는 이용 패턴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가볍게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luv4™ 8 October 2006 at 1:53 pm Permalink
    • 맞춤법이 이상한게 여러개 있어 편의를 위해 제대로 밑에 새로 달깨요.

      < 글쎄요.. 전 윈도우 유저지만 바탕화면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윈도우의 바탕화면은 꽤 쓸만한 존재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작메뉴'와 '빠른실행'을 잘 이용하면 독 못지않을 정도로 편리하게 실행파일을 괸리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의 활용은 운영체제의 문제가 아니라 유저가 어떻게 사용하는 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라인하르크 8 October 2006 at 4:39 pm Permalink
  4. 어차피 늘 띄워놓은 무른모(Software) 창들 때문에 바탕 화면을 가리다보니 바탕 화면에 뭘 잘 놓지 않습니다. 무른모 실행은 QuickSilver를 이용하니 바탕 화면에 뭘 두지 않고, 자료는 Spotlight를 이용하니 자료 파일을 굳이 눈에 잘 띄는 바탕 화면에 둘 필요도 없고. 자주 쓰는 무른모는 ENTClic님 말씀처럼 Dock에 두고. ^^;

    한날 8 October 2006 at 1:00 pm Permalink
    • 바탕화면이 가리느나 보이느냐가 바탕화면의 용도결정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해도 될까요? 전 늘 보이게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레 바탕화면이 작업공간이 된 듯 합니다. 피씨에서도 바탕화면을 보이게 사용할 수 있지만 어딘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OS의 우월성을 따질 일은 아니지만 사용자의 이용 행태를 달리 만드는 것은 맞는 듯 합니다.

      luv4™ 8 October 2006 at 1:58 pm Permalink
    • 물론이지요. :) 바탕 화면이 보이면 그만큼 쓰임새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나이 드신 분들은 폴더나 이런 건 모르고 모든 문서를 바탕 화면에 둡니다. 언제나 편집기를 화면 가득해서 바탕 화면이 안보이지만, 문서를 열 때 현재 편집기를 최소화해서 열곤 하시더군요. 바탕 화면이 다 안보여도 이렇게 활용을 하는데, 늘 바탕 화면 부분이 보인다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다만, 저는 Windows를 쓸 때건 Mac OS를 쓸 때건 바탕 화면을 활용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라 그렇다는 얘기였습니다. ^^; Windows 때문에 생긴 습관이자 습성이기도 하고요. (갑자기 Windows가 맛이 갔는데 바탕 화면에 있는 자료를 백업하기 번거로운 구조, 그리고 페로페로님 말씀처럼 불안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월성을 논할거리는 못되지만, 이용자 편의성과 사고의 확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봅니다. 3D UI 덕분에 2D UI가 갖고 있는 한정된 공간감을 크게 확장했지요. 단순히 보기 좋은 UI를 넘어서 UI 공간감과 조작감의 확장!

      한날 8 October 2006 at 2:34 pm Permalink
  5. 저같은 경우는 아마 95,98시절에 하도 에러를 많이봐서 왠지 바탕화면에 뭔가 너저분 하게 있으면 그것이 에러와 연결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었어요 빨라진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꼈죠.

    xp로 와서는 바탕에 깔리는 아이콘들이 워낙에 구려놔서 (모양뿐만 아니라 각각의 아이콘들이 서로 따로노는 현상, 즉 보기가 구려서) 바탕에 두기가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깨끗하게 지워 버립니다. 대신 꼭 필요한 것은 빠른 실행으로 아이콘을 통일되게 바꾸어 놓죠. ^^

    페로페로 8 October 2006 at 1:32 pm Permalink
    • 윈도우95가 첫 PC 경험이었습니다. 간혹 파란 화면을 볼 때마다 내가 또 뭘 잘못 만졌구나라는 생각을 먼저 했었지요 ^^; 그때도 바탕화면은 깨끗하게 사용하던 기억이 납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처음 사용법이 길게길게 이어지나 봅니다.

      luv4™ 8 October 2006 at 2:05 pm Permalink
  6. Mac을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창최적화 버튼의 기능으로 보았을 때 Windows보다 바탕화면의 활용성이 높은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 저도 위의 여러 분들과 마찬가지로 자주 쓰는 프로그램은 ‘빠른 실행’에 넣어놓고 사용합니다. 바탕화면은 temp 폴더 비슷-하게 사용하거나, 중요한 사안(ex : 과제 ;ㅁ;)이라 바탕화면을 보게 될 때마다 보여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걸 느끼게 할때 씁니다. :D

    TayCleed 8 October 2006 at 2:17 pm Permalink
    • 사실 저도 비슷합니다. 작업중인 문서는 늘 바탕화면을 차지하고 있지요. 하루고 이틀이고.. 그러다가 완료되면 말끔히 비우구요.^^ 늘 지저분한 바탕화면은 저도 No 입니다. 하하.

      luv4™ 9 October 2006 at 6:32 pm Permalink
  7. 저와 윈도우 바탕화면 사용용도가 거의 비슷하시군요 ^^;
    저도 말 그대로 책상의 개념으로 사용하니라 무언가 작업을 하게되면 소스파일들이 즐비합니다. 역시 종종 정리 해 주고요. 바탕화면이 깨끗한 날이 지속된다면 편안한(?) 날들이 여럿 지나갔다고 하는 것이죠(웃음) 원래 바탕화면이란 그런 용도 아니였을까요? ㅎㅎ;
    그러다보니 쓸모없어진 파일들을 한방에 지워버리기위해 바탕화면에 기능성(내컴퓨터, 휴지통) 아이콘을 지워버리고 따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툴바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쓰기에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생기는 군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

    HE 8 October 2006 at 5:49 pm Permalink
    • 바탕화면이 깨끗한 날들이 지속된다면 편안한 날들이 여럿 지나갔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요며칠 바탕 화면이 말끔합니다. ^^

      luv4™ 9 October 2006 at 6:34 pm Permalink
  8. 저 또한 바탕화면 떄문에 몇년전 윈도우에서 맥으로 왔다가 이젠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치않게 윈도우를 쓴다고 하더라도 항상 창을 바탕화면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의 크기로만 쓰고있죠.
    언제인가… 잡스가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십년인가도 전에 맥의 바탕화면 개념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맥은 OS 1 시절부터 책상을 그대로 옮겨놓는다는 개념을 가지고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동의하고 말이죠.

    실제로 큰 작업을 하는 도중엔 제 책상이나 컴의 바탕화면이나 비슷해집니다. 자주자주 접근하는 데이터나 파일들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고 한단계를 마치게 되면 왼쪽으로 이동해서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맥에서 아이콘을 서로 쌓아둘수 있다는게 저한테는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엑셀 파일이 한 30개 정도 책상위에서 돌아다니면 아주 골치아파 지거든요. 책상위에 A4 로 된 자료 30페이지가 있을경우 당장 보는 것을 제외하고는 한곳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과 비슷한 이치죠.

    H.Moon 8 October 2006 at 6:06 pm Permalink
    • 아이콘을 쌓아둘 수 있다는 것 정말 맘에 들지요. 서류를 책상에 쌓아두는 것처럼 파일을 차곡차곡 쌓아서 보관할 수 있다는 것..^^ 금방 이해가 안되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13번째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www.appleforum.com/showthread.php?t=45508

      luv4™ 9 October 2006 at 6:37 pm Permalink
  9. 저는 바탕화면조차도 파란 기본 배색에 이미지도 없이 쓰고 있죠.
    아이콘은 분류별로 (그래봐야 3가지;;) 폴더에 몰아넣고
    퀵 런처에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탕화면도 깔끔하고 최대화된 상태에서도 프로그램 실행하는데
    불편함이 없기때문입니다.
    단, 몇몇 프로그램들은 사용할 때마다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자동 생성하기때문에 (주로 게임 사이트-_-;) 짜증나긴 하죠.
    그래서 그냥 그것들은 바탕화면에 놔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탕화면에 아이콘 널려있으면 지저분해보이긴 합니다
    책상에 널려있는 것보다는 책장에 정렬되어 있는게 깨끗하고
    깔끔하며 찾기 쉽지 않을까요? ^^;;

    난한벼리™ 9 October 2006 at 6:46 am Permalink
    • 바탕화면에 대한 작은 인식의 차이가 있는듯합니다. ^^ 윈도우에서는 바탕화면이 프로그램의 단축아이콘이 위치하는 곳으로 먼저 인식이 되는 반면 맥에서는 단축아이콘이라는 것 자체가 없기 때문에(일부러 alias를 만들지 않는한은) 바탕화면은 작업공간으로 인식이 됩니다. 물론 그마저도 깨끗이 비워놓고 쓰시고자하는 분도 많습니다만. 그래서 공부를 하다보면 책상위가 어질러지는 것처럼 작업을 하다보면 바탕화면이 파일로 하나하나 채워지지요.
      댓글 가운데도 바탕화면을 비워도 빠른실행등을 이용하므로 프로그램 실행에 불편함이 없다는 의견이 종종 보이는데 애초 저의 관심사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작업물(문서, 동영상, 임시파일 등등)을 늘어놓는 공간으로서의 바탕화면이었습니다.
      저역시 다음 작업을 위해 바탕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luv4™ 9 October 2006 at 6:44 pm Permalink
  10.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 맥킨토시에서 즐겨썼던 기능은 “put away” 였습니다. 특정 폴더에 있는 파일을 쓸때, 이것을 데스크탑으로 가져와서 편하게 볼수 있고, 쓸수 있게 한다음, 모든 작업이 끝나면 “put away”를 써서 원래의 폴더로 다시 가져가는 것이었지요. 데스크탑이라는 것이 자주쓰는 것들과 현재 쓰는 것들이 올라가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서요.

    지금 제 집의 아이맥에서는 바탕화면이 깨끗합니다. 기존 하드디스크외에는 없습니다. 단, 다운로드 폴더는 바탕화면으로 되서 신속하게 새로운 파일을 처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맥북에서는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alias와 가장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몇개 파일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Kevin 9 October 2006 at 7:36 am Permalink
    • put away는 왜 없어졌을까요. 한번에 많아야 서너개의 파일만 꺼내서 작업하므로 손으로 일일이 관리해도 힘들진 않지만 그래도 있었으면 싶은 기능이군요.^^

      luv4™ 9 October 2006 at 6:46 pm Permalink
  11. 저는 연예인, 그것도 상큼한 여자 연예인 사진으로 꾸미는 것을 즐기는데 새로운 사진으로 딱 바꿨을때는 뭔지모를 쾌감이 있어요. ^^

    골룸 9 October 2006 at 1:00 pm Permalink
    • 저도 한때 전지현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해둔적이 있었지요. 근데 혼자 있을때는 괜찮은데 옆에 누가 있으니 괜히 좀 신경이 쓰이더군요. 하하하~

      luv4™ 9 October 2006 at 6:47 pm Permalink
  12. 제 조그만 12인치 G4 아이북에서는 F11키가 바탕화면 활용에 있어 큰 역활을 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alaview 9 October 2006 at 2:59 pm Permalink
    • 개인적으로 12인치 사이즈를 참 좋아합니다. 더 작아도 나쁠 것은 없지만 그러면 키보드도 작아질 것 같아서.. 12인치 파워북을 쓰면서 딱 하나 아쉬웠던 것은 스크린 크기였습니다. 익스포제, 데스크탑 등을 펑션키로 제어할 수 있지만 그래도 12인치는 맘 편히 뭔가를 하기에는 작더군요 ㅜ.ㅜ

      luv4™ 9 October 2006 at 6:50 pm Permalink
  13. 바탕화면은 되도록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 제 주의입니다. 현재 맥북 프로에 와이드 모니터를 달아 듀얼로 쓰고 있지만, 두 바탕화면 모두 깨끗이 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린 적도 있네요. http://www.hihoon.pe.ne.kr/wp/index.php?s=정리기술

    hihoon 9 October 2006 at 3:49 pm Permalink
    • 저 역시 바탕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쓰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늘 깨끗하게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책상이 어질러지는게 싫어서 책상 밑에 들어가서 공부할 수는 없으니까요. 평소에는 깨끗하게! 작업 중에는 편하게! 사용하는 건 어떨까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의외로 바탕화면을 무조건 깨끗하게만 쓰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컴퓨터가 느려지는 걸 방지한다고 하는데 작업능률이 떨어지는 것 보단 좀 느려지는게 낫지요. 느려진대도 미세한 정도일테니까요.
      바닥을 비우자는 글은 잘 읽었습니다. 무엇이든 정리가 우선되어야죠. 정리는 시작을 위한 준비와도 같으니까요. ^^

      luv4™ 9 October 2006 at 6:54 pm Permalink
  14. 저 역시 바탕화면은 깨끗하게 쓰는 주의지만 위에 댓글다신 분들중
    바탕화면에 현재 작업중인 문서등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부분은 제가 생각을 배제시켜버린거 같네요..좋은 의견들 잘 봤습니다.

    ogflow 9 October 2006 at 4:20 pm Permalink
    • 어찌보면 익숙한 것이 편한 것으로 굳어서 각자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늘 제가 원하는 폴더를 만들어서 파일을 관리했거든요. 다른 곳에 저장했다가 옮기는 것도 깔끔해보이지 않고 해서요. 바탕화면에 만드는 것은 상상도 못했죠. ^^;;
      그러다가 바탕화면을 작업공간으로 활용해보니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물론 바탕에 온갖 바로가기 아이콘들이 자리잡고 있으면 오히려 능률이 떨어지고 헷갈립니다. 깨끗한 책상이어야 내 맘껏 이것저것 펼쳐놓을 수 있죠.

      luv4™ 9 October 2006 at 6:57 pm Permalink
  15. 조금 벗어난 이야기 같습니다만, 러브포님 말씀대로 지식인의 폐단이 예상보다 심각하더군요.
    네이버측에서 계속 방관하다가는 조만간 아이들 놀이터로 전락해 버릴듯.
    뭐, 지금도 어느 부분은 아이들 놀이터가 되어있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청소년이 청장년층에게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 역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어제도 네이버에서 잠깐 뉴스를 보다가 어안이 벙벙해지는 댓글을 보곤 놀라서 쪽지를 보냈더니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
    28년 산 제가 봤을때 중,고등학생이 아닌 사람은 절대 구사할 수 없는 언어라고 생각했는데…
    5년안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듯합니다.
    벌써 시작되었을지도…

    허 목 9 October 2006 at 6:20 pm Permalink
    • 네이버 지식인을 볼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근거없는 답변에, 광고성 답변, 스크랩한 자료들의 반복.. 야후에서 지식 검색을 시작하면서 각분야 전문가를 고용해서 검증된 답변을 달아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군요.
      네이버와 함께 성장한 요즘 대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면서 출처에 ‘네이버 지식인’이라고 당당히 쓰기도 하더군요.
      교수님도 저도 그저 말문을 놓을 뿐입니다.

      luv4™ 9 October 2006 at 7:03 pm Permalink
  16. 역시 바탕화면은 깔끔한게 제일 좋더군요. 그래야 배경화면을 해 준 읨미도 더 있는 것 같고요. 전 아이콘을 전부 작업표시줄에 몰아 넣고 쓰는데 이 방법이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많이 두시는 분들한테는 제일 적절한 방법인 듯 합니다. 저도 전까진 바탕화면 아이콘 수가 무지막지 했었죠. 요즘엔 바탕화면 꾸미는 것이 취미랍니다.

    StarLight 9 October 2006 at 8:36 pm Permalink
    • 바탕화면에 단축아이콘을 두는 것은 저도 싫어합니다. 눈에 거슬리거든요. 작업(대단한건 아니지만)할때 임시파일을 바탕화면에 늘어놓고 쓰는데 단축아이콘이 있으면 걸리적거리죠.
      전 바탕화면을 꾸미지는 않습니다. 말그대로 작업하는 책상의 개념이기에 화려한 그림은 눈이 피로하고 파일들이 눈에 잘 띄지 않게 되거든요.

      luv4™ 11 October 2006 at 11:52 pm Permalink
  17. 글 읽고서 지금 작업중인 문서를 바탕화면에 저장하려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윈도우는 예전부터 불안불안해서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포맷! 이었지요. -_-; 지금 바탕화면에 저장하려고 보니 일단 드는 생각이 “데이터는 다른 드라이브에”라는 압박이군요.

    wormkid 9 October 2006 at 8:40 pm Permalink
    • 윈도우와 맥을 비교하고자 쓴 글은 아니지만 바탕화면을 작업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은 윈도우 보다는 맥에서 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맥에서도 데이터 백업은 늘 다른 드라이브에 해두지만요..^^

      luv4™ 11 October 2006 at 11:54 pm Permalink
  18. 전 간단합니다. 책상은 작업할 때 어질지만, 작업이 끝나면 다시 정돈된 상태로 치워두는게 보기에도 좋고 작업과 관련되지 않은 자료들은 없는게 집중에도 좋습니다. 컴퓨터 바탕화면도 같이 생각하고요 … 한 번 어질고 다시 치우고 … 어질고 다시 치우고 …

    책상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누군지 몰라도 Desktop이라는 단어 참 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김성안 9 October 2006 at 10:18 pm Permalink
    • 데스크탑이라는 이름 참 잘지었다는 것을 저는 최근에서야 깨달았답니다. 그전에는 데스크탑 보다 바탕화면이라는 말이 더 와닿았거든요. 그래서 늘 이쁜 그림으로 꾸미는게 급선무였죠. 요즘은 바탕화면을 깔끔히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평소는 깔끔하게 작업할 때는 맘껏 어지르지요.

      luv4™ 11 October 2006 at 11:56 pm Permalink
  19. 트랙백 보고 쫒아왔습니다. :-) 제게는 “어지르고, 정리하지 않는다”라는 공통점에서, Desktop이라는 용어가 정확하네요. 정리하지 않는 것은 문제이지만, 책상이나 바탕화면이나 어질러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사고가 그렇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기에..

    jong10 10 February 2009 at 1:00 am Permalink
    • 한번씩 정리를 하는대도 그때 뿐이죠, 하하하. 그래도 어질러놓고 마음껏 뭔가를 할 수 있다는건 좋은 일이죠. 그래서 책상도 점점 커지고, 화면도 점점 넓어지나 봅니다.

      LUV™ 10 February 2009 at 11:37 am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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